면접(5) 2022 스마일게이트 직무체험형 인턴십 면접 후기

2022. 7. 29. 20:38면접

역시 스마일게이트도 인성검사로 시작하였다.

무려 375문항 ㄷㄷ

 

넷마블때와는 달리 솔직하게 하면서도 일관성을 유지하기 위해 의식을 어느정도 했었다. 그 결과 따로 경고문구가 뜨거나 하지는 않았었다.

면접은 6월 16일에 보게 되었다.

 

대면이 아닌 화상면접으로 치뤄진다. 그 와중에 감사 선물을 보내주신다고 한다ㄷㄷ

 

화상면접인지라 그냥 집에서 편한 옷을 입고 면접을 준비하였다.

예정과는 달리 15분 늦게 시작할 수 있냐고 연락을 해 주셨다. 그래서 5시 15분에 시작을 하였다.

 

면접 후기

 

이번 면접 역시 쉽지 않았다. 지난 넷마블 면접과는 달리 따로 시작하면서 5분 동안 PT 발표를 하였다. 기술질문으로는 발표한 프로젝트 내용과 연관지어 내셨다. 예를 들어 특정 metric을 사용했다면, 그 metric의 수식을 물어본다는 등등이였다.

나름 프로젝트 부분은 잘 대답했지만, 기초 cs 질문(매우매우 기본적인 질문에 속함)을 내주셨을 때 대답하지 못하였다. 또한, 자소서에 내가 관심이 있다고 적은 부분의 내용을 질문하셨는데, 막상 그 부분을 내가 제대로 숙지하지 못한 실수를 저질렀다. 여기서 면접은 많이 어려워졌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마지막 타임에는 인성질문을 받았는데, 지난 넷마블 면접보다도 더 어려운 질문들이 나왔다.

사실 지금 시점에 봐서는 내가 대답못한 cs질문은 기초적이어서 조금만 공부를 하고 갔다면 대답할 수 있었을 것이고, 자소서 역시 마찬가지였다. 인성질문 또한 찾아보면 이미 다른 기업에서 나오는 질문들과 결이 유사하여서 내 준비부족이 심했다고 느낀다.

시기적으로 넷마블 면접과 스마일게이트 면접이 큰 시간차가 있지는 않았고, 또한 부스트캠프가 6월 15일에 끝났으므로 그렇게 면접준비에 투자할 시간이 애초에 많지는 않았다.

 

아무튼 이렇게 치룬 면접이였고(참고로 거의 모든 부서에서 1명을 뽑고, 소수의 부서에서만 2~3명을 뽑는다고 하였다.), 결과는 그 다음주 금요일에 나오게 되었다.

 

역시나... 불합격

예상대로 최종면접에서 불합격을 하게 되었다.

아쉽긴 해도 역시 이번 면접을 통해서 내가 부족했던 부분이 어떤 부분이였는지 짚어볼 수 있었다.

 

게임에 관심이 있으시다면(특히 로스트아크를 하신다면), 스마일게이트를 지원해보는 것을 추천드리고 싶다.